시사

타미플루 부작용

빛나는사람 2018. 12. 25. 21:00

여중생 추락사, 타미플루 부작용이 원인? "고열과 구토…약 복용에 환각까지"


추락사한 여중생이 타미플루 부작용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2일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ㄱ(13)양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ㄱ양이 집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ㄱ양의 사망과 관련, 유족들은 ㄱ양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환각 등을 호소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ㄱ양의 사망이 타미플루 부작용 때문이라는 것이 유족들의 입장.


독감 증상을 호소하며 학교를 일찍 마치고 돌아온 ㄱ양은 부친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타미플루를 처방받았고, 이를 복용한 후 환청을 느끼며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타미플루는 환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 약물로, 복용 후 복용자가 이상 행동을 보이는지 필히 확인하라는 유의사항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해당 약물의 부작용과 관련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는 입장, 약을 처방한 의사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사죄를 표했습니다.


추락사한 여중생 ㄱ양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ㄱ양이 독감으로 약 복용 전부터 고열과 구토 증상 등을 보였던 점을 미뤄 추락사가 오로지 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