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짜미 북상

24호 태풍 짜미 북상

9월 21일 오후 9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짜미는 25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20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50km 부근 해상을 자나 매시 12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짜미는 26일 오전 3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진로를 조금 틀어 매시 5km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짜미는 27일 오전 3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오키나와 남쪽 약 5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5km의 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짜미는 28일 오전 3시경에도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하다 29일 경로를 우측으로 변경해 한반도 방향으로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매우 강(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191km/s))한 중형태풍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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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풍은 오늘 저녁부터 북북서 방향으로 선회해 계속해서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돼 30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심최대풍속 191km/h를 기록하고 있어 강한 바람으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도전해상과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부터 동풍이 강화되면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과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내일부터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9월 25일 오전 4시 5분경 제주 제주시 서쪽 68km 해역(위도:33.46 N, 경도:125.80 E )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깊이는 지하 16km 지점이며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불안해지네요... 앞으로 제주도에 지진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