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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삼성생명 해외부동산투자 펀드

빛나는사람 2018. 11. 29. 09:30

삼성생명(대표 현기철)이 해외부동산투자 펀드 자금마련을 위해 외화차입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29일 삼성생명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생명의 외화차입금 잔액은 1조3129억 원으로 전년 결산 7837억 원 대비 67% 증가해 전체 차입금 규모가 2조원 대를 넘어섰습니다.


올 3분기 삼성생명의 차입금은 2조8272억 원으로 전년 결산 1조9940억 원 대비 41% 늘었습니다. 


삼성생명이 외화차입금을 확대한 배경은 해외부동산펀드 투자자금 확보 때문입니다. 삼성생명은 자회사 삼성SRA글로벌 코어오피스 사모부동산펀드투자신탁을 통해 대체투자를 확대 중입니다.


올해 3분기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미국 금리인상에 기조에 따라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외화채권과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펀드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늘렸습니다.


현재 삼성생명 자산포트폴리오 가운데 펀드 규모는 8조34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3560억 원 대비 31% 급증한데다 전체 펀드 운용자산 비중도 20.9%에서 2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대출채권 확대에도 펀드운용 비중을 높이면서 대출채권 자산 비중은 전년과 동일한 55.2% 수준입니다. 삼성생명은 해외 부동산투자신탁 투자를 위해 자회사 삼성SRA글로벌 코어오피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펀드를 조성해 매입을 확대 중이며 특히 해외펀드 투자에 활발한 모습입니다. 


해외부동산펀드 자금조성을 위해 삼성생명은 네덜란드 ING은행을 비롯해 4개 금융기관에 자금을 차입을 확대해왔습니다. 3년 전인 2015년 6000억 원대와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외국금융기관에 차입한 대출 금리는 0.92%에서 최대 3.84%수준이며 차입금 가운데 1조3129억 원은 5년 내 상환해야 합니다. 삼성생명은 대체투자 일환으로 국내 부동산펀드 투자신탁 자금조달을 위해 DB손해보험 등 국내 10개 금융기관에서도 1조원 이상 빌렸습니다. 



올 3분기 삼성생명의 원화차입금 규모는 1조5143억 원으로 전년 말 1조2103억 원 대비 25% 확대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 외 5개 자회사에 투자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차입을 위해 해당 수익증권 중 일부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했습니다. 


현재 삼성생명은 차입금 5456억 원에 대해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펀드의 투자주식을 담보 제공 중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SRA 부동산신탁회사의 펀드 투자를 위해 자금을 차입했고 일부는 은행에 담보제공했다"며 "자회사 관련 투자로 회사와 직접적 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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