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 개편전 분양시장 '들썩'

9.13 대책 후속조치중 하나인 청약제도 개편이 이달 말 예고돼 '막차'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유주택자들의 당첨 확률은 낮아질 수 있어 주로 1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1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 비규제지역,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이 분양을 앞둬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4686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됩니다. 

견본주택은 전국 10곳에서 개관될 예정입니다. 

한화건설은 29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지어집니다. 

동원개발은 같은날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 입니다.

쌍용건설도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43-6번지 일원에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지하 1층~지상 14~17층, 13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64가구 중 172가구를 일반분양 합니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8번지 일대에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섭니다. 지하 4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41~84㎡ 총 879가구 중 336가구를 일반분양 합니다.

삼성물산도 경기 부천시 송내동 427-32번지 일원에 송내1-2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분양 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대구 북구 복현동 201-3일원에 위치한 복현시영82·83 아파트를 재건축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 최고 1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75㎡ 105가구가 일반에 공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