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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6%대 중반까지 상승…주담대도 5% 진입 눈앞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6%대 중반까지 오르는 등 대출금리가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65%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은행은 6.56%, KDB산업은행은 6.24%로 모두 6%대입니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5.02%를 기록해 5%대에 진입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금리인상으로 신용대출의 기준금리 격인 시중금리는 꾸준히 상승중입니다.
금융채 AAA등급 6개월물 금리는 지난해 6월초 1.37%에서 현재 약 2%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금리가 가장 낮았던 지난해 8월 3.78%에서 올해 10월 4.45%로 올랐습니다(한국은행 집계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최고 4.8% 입니다.
한은이 집계한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지난 5월 올 들어 가장 높은 3.49%를 기록한 후 하락하다가 10월 3.31%로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문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향후 대출금리 상승세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코픽스 등 조달비용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분위기만 있어도 오르는 경향이 강한데 지금은 한은의 금리인상에 이어 미국 금리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신용대출은 서민층이 급전이나 생계형 자금 마련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아 금리상승에 더 취약합니다.
금리상승을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는 고정금리 비중도 크게 줄었습니다.
신용대출과 주담대를 포함한 고정금리 비중은 신규취급액 기준 2016년 3분기 54.3%에서 올해 3분기 27.2%로 반토막났습니다.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출금리 1%포인트 상승시 금융부채 보유가구 중 고위험가구 비중은 3.1%에서 3.5%, 대출금리 2%포인트 상승시엔 4.2%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금리 상승시 이자 부담에 가장 취약한 고리는 저소득층"이라며 "내년 미국이 두세차례 금리인상에 나서며 시중금리가 더 상승하면 취약차주 중심으로 가계부채의 질적 악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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