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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생충' 영화가 개봉을 했습니다.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이틀째인 현재 12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31일 하루 66만 781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5775명입니다. 


'기생충'은 이틀만에 12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흥행 감독인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생충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이 있습니다.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입니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생충'은 지난 26일(한국시각) 폐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봉준호 감독의 이번 수상은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상을 축하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오늘 새벽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 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기생충'의 뒤는 '알라딘'이 이었다. '알라딘'은 같은 날 12만 3270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53만 6237명이다. 또 '악인전'이 같은 날 4만 6587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악인전'의 누적관객수는 316만 8041명이다. 알라딘은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가 배경이다.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