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년간 챔스 출전 못한다.UEFA 강력징계

유럽 -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강력징계…맨시티, 2년간 챔스 출전 못한다고 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는데요.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가 인정됐고, 다음 2시즌 동안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끝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강력한 징계를 내렸습니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부터 2년간 유럽 무대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UEFA는 15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가 제기된 맨시티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는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 외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전적으로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UEFA는 2년간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 외에도 맨시티에 벌금 3000만 유로(약 384억 원)를 부과했습니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을 공개했습니다. UEFA는 “클럽 재무 관리기구(CFCB)가 맨시티에 판결을 통보했다”면서 “맨시티가 UEFA에 제출한 손익분기 정보에서 후원 수익을 과장해 FFP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UEFA는 “맨시티는 다음 두 시즌(2020-21 시즌, 2021-22 시즌)에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없으며 3천만 유로(약 385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정상적으로 참가 가능합니다. 맨시티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합니다.

해당 판결에 맨시티가 불복할 경우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UEFA는 “맨시티는 해당 결정에 대해 항소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UEFA는 현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