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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건물주로 있는 한 건물에서 성매매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성 역시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군 입대 전인 지난 2017년, 310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성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오는 12월 전역 예정입니다. 


이 건물의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5층부터 8층까지는 음식점 및 사진관이 입주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간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음식점으로 등록된 3개 층은 엘리베이터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관이라던 8층은 철문으로 막혀 내부 진입조차 불가합니다. 


이에 대해 여러 부동산 관계자들과 주변 상인들은 고급 룸살롱이 운영 중이라고 증언하거나 추측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건물 내 있는 몇몇 가게들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불법 유흥업소였으며, 내부 관계자는 성매매도 이뤄진다고 증언했습니다. 

 

 




건물의 상당 층이 불법 유흥업소와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성 측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안다. 만약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수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성 측 반응에 “건물주(대성)가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몰랐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강남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할 의무는 건물주에게 있다”고 밝히며 대성 소유 건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불거진 다수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올 초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 승리가 사회적 물의를 빚었으며, 양현석 YG 전 대표 역시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습니다. 게다가 양현석은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을 숨기기 위해 경찰조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YG 소속 가수들이 계속해서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대성의 이번 의혹에 대해 YG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