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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빽

빛나는사람 2018. 11. 22. 12:30

영화 미스백, 미스빽?


영화 미스빽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매 순간 날 배신하는 게 인생이야”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이런 나라도, 같이 갈래?”



평론가 평점

이지혜영화 저널리스트

<미쓰백>에는 학대받는 아이(김시아)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어른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다 자라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에서의 어른은 거의 없다. 오히려 여전히 불량 청소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보이는 미쓰백(한지민)이 진정한 어른에 가깝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조건 없이 그것을 제공하고 책임을 진다. 제 자신의 상처 역시 제대로 아물지 않았지만 또 다른 약자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미쓰백은 연대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한지민은 지금까지의 자신을 모두 뛰어넘는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처음 보는 얼굴을 꺼내 놓았다. 다만 학대받는 아동을 다루는 방식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아동이 처하는 위기와 폭력의 상황이 극 전반의 서스펜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하는데, 실재하는 피해자의 고통을 고스란히 옮기면서 자극적으로 사용된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이은선영화 저널리스트

‘여성=모성’이라는 막연한 고정관념 대신, 사회의 그늘 아래서 같은 상처를 알아본 이들의 연대를 이야기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단순히 성인 여성이 학대당하는 한 아이를 구하려는 시도에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간다. 허술한 사회적 안전망 아래 아동학대의 실상이 얼마나 복잡한 양상으로 이뤄져 있는지 그 현실을 충실히 고발하려는 작품이기도 하다. 모든 배우의 연기가 출중한 가운데, 한지민이 연기한 백상아는 한국 영화 여성 캐릭터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얼굴 중 하나로 거론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미쓰백, 드디어 합당하게 불리워질 배우 한지민의 새 이름이다.




정시우영화 저널리스트

결코, 곁눈질하지 않는다. 선명한 주제의식을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미쓰백>은 아동학대의 실상과 헐렁한 보호 시스템의 문제를 영화 밖으로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것이 꼼꼼하게 쌓아 올린 서사에서 나온다기보다는, 과열된 이미지와 사운드에서 파생된 혐의가 짙다. 인물들을 움직이는 계기에 무리한 면이 있는 것도 아쉬운 지점. 한지민은 왜 더 빨리 이런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앞으로 그녀를 거론할 때 <미쓰백>은 가장 윗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아역 배우 김시아 역시 발견이다. <아저씨>의 김새론을 처음 봤을 때가 떠오른다. 일방적 모성이 아닌, 두 배우 간 쌍방의 연대라는 점에 주목할 것.


영화 미스백 관람후기

영화 미스백은 배우와 영상미가 잘 어우러져 한눈팔 사이가 없습니다.

특히 배우 한지민의 독특한 연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장면장면마다 생동감이 넘쳐서 실제인양 가슴 졸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지내야 할 사실들인데 영화로 만들어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영화입니다.

배우 한지민의 연기에서 미스백의 마음이 강렬하게  진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한지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

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 등을 촉구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아동학대!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최선의 예방입니다'로,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행동을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려는 관심어린 태도와 그러한 관심이 신고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교통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선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기여한 아동보호 관련 기관의 상담원, 읍·면·동 공무원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신고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와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78대의 신규 차량을 지원해 신속 대응에 기여해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복지부·경찰청 간 협약식을 체결해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민·관의 공동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행사 이후 최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쓰백'에 출연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배우 한지민씨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바람직한 아동 양육법을 알리기 위해 육아전문가가 각지를 방문하는 전국 순회 아동학대 예방강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가 아이다운 것’이 가장 큰 칭찬으로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웃집 아이의 행색을 눈 여겨 보는 작은 관심으로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학대피해아동을 지켜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