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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됩니다.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피어싱, 문신을 새기는 과정 등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세포에 감염된 이들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C형 간염의 증상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소변의 색깔이 진해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며,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C형 간염의 진단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 Ab)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 검사도 자주 시행하게 됩니다.
C형 간염이 의심될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 Ab)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통하여 검사할 수 있고, 다른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간염의 중증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간염이 발생했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외에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A형 간염 바이러스 및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에 대한 표준 치료는 페그인터페론(Peginterferon) 및 리바비린(ribavirin)을 같이 이용하는 약물치료이다. 이들 약제를 24~48주 동안 투여하여 C형 간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료 비용이 매우 비싸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많으며, 반응률도 C형 간염의 유전형에 따라 다양하다. HCV의 유전자형(genotype)을 감별하는데는 주요한 부위인 5 UTR and NS5B region을 real-time PCR 법으로 검사하여 유전자형(1a, 1b, 2, 3, 4, 5, 6)을 확인하며 유전자형 2, 3인 경우가 인터페론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좋습니다.
즉,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병합 요법은 만성 C형 간염 치료의 표준 치료로서 이전의 치료에 비해서 치료의 반응률은 높아졌으나 많은 수의 환자가 치료의 실패와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2012년 대한간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의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병합 요법의 반응률은 유전자형이 1형의 경우 53.6~80.8%, 2 또는 3형의 경우 78.9~92.7%였습니다.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가 10~14%이었으며, 호중구 감소(ANC<1500) 또는 심각한 호중구 감소(ANC<500)도 각각 18~20%, 4%에서 관찰되었습니다.
C형 간염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연간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며, 한번 감염되면 대부분이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경우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간암)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C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습니다. 따라서 체액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하며 성적 접촉 시에는 콘돔을 사용하여야 한다.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그 외에 면도기, 칫솔, 손톱깎기 등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C형 간염에 걸린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악화기나 급성기의 과도한 신체 활동은 회복을 느리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 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각종 의약품이나 한약, 건강 식품 등은 간염의 경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복용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하고 또한 혈액 등의 체액에 의해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C형 간염 [hepatitis C]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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