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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논란' 비아이 때문에 래퍼 비와이 곤욕…"살면서 마약은 본 적도 없습니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의 마약 구매 의혹이 일면서 난데없이 래퍼 비와이(26)가 곤욕을 치렀습니다.


비와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는 비와이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마약 관련 오해를 바로 잡았습니다. 비와이는 "살면서 마약은 본 적도 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연관검색어 '비와이 마약'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이날 비와이는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인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와 예명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또 마약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뜨기도 했습니다.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논란 사건과 무관한 래퍼 비와이에게 불똥이 튄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은 사실 확인 없이 비와이를 향해 악플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에 비와이는 "마약하지 말자 얘들아. 건강한 것이 멋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연예미디어 디스패치는 전날인 11일 비아이가 2016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던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A씨에게 "그건 얼마면 구하느냐", "너는 구하는 딜러(마약 판매자)가 있느냐", "엘(LSD)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등을 질문합니다. 또한 "너(A 씨)랑은 같이 해 봤으니까 물어보는 거다" 등 마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도 나눈 것으로 전했습니다.



비아이는 마약 의혹 논란이 커지자 그룹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비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그룹 아이콘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아이가 아이콘에서 자진 탈퇴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