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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 정책, 여론은 ‘대출금리 인하’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 정책, 여론은 ‘대출금리 인하’ 필요특히 자영업층에서 대출금리 인하 요구하는 목소리 컷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정책 지원 방안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론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관련 경제 영향 정책 지원 방안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지원 방안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입니다.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한 항목은 ‘대출금리 인하’였다. 대출금리 인하는 총 25.1%의 득표율을 기록해,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약 4분의 1이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노동 등 규제 완화’는 21.6%, ‘공적 자금 지원’은 21.3%로 각각 비슷했습니다. 이외에도 ‘대출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9.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2.3%였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자영업층에서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컸습니다. 자영업층에서는 ‘대출금리 인하’가 33.7%를 차지하며 전체 평균보다 8.6%p 높게 나타났습니다. ‘노동 등 규제 완화’ 또한 전체를 대상으로 했을 때보다 5.5%p 높았습니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40~59세에서는 ‘대출금리 인하(27.7%)’와 ‘노동 등 규제 완화(21.9p)’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반면 19~39세의 청년층의 경우 공적 자금 지원(27.0%)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사무직과 학생들은 ‘공적자금 지원(28.3%, 29.3%)’에 대한 목소리가 컸던 반면, 노동직과 가정주부에서는 ‘대출금리 인하(27.2%, 27.2%)’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정치 성향이나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진보성향 응답층은 ‘대출기간 연장(27.4%)’을, 보수성향 응답층에서는 ‘노동 등 규제완화(27.3%)’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대출금리(28.6%)’와 ‘공적지원 자금(27.4%)’에 대한 의견을 많이 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노동 등 규제 완화(31%)’를 중요하게 여겼습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