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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귀족병 황제병 통풍

빛나는사람 2018. 11. 14. 06:21

통풍이란?

통풍(痛風, Gout)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의 하나로 퓨린(Purine) 대사의 최종 산물인 요산이 혈액 내 남아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혈액 및 관절액 내의 요산은 요산염(Urate) 결정으로 남아 있는데 이것이 관절의 윤활막(Synovial membrane), 연골, 연골하골(Subchondral bone) 및 관절 주위 조직과 피하조직에 침착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는 등 오래되면 골, 연골 등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 섬유화, 골강직증(Bony Ankylosis) 등으로 진행하는 유전적 성향의 질환입니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근래에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환경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는 대개 폐경기 이후이거나 유전적 소인이 강하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 발병하곤 합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이 침범되기 쉬운 곳은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 발등, 발목 관절, 발꿈치 힘줄(Achilles tendon), 무릎 관절, 손등, 손목 관절, 팔꿈치 등입니다. 


어깨관절, 엉덩이 관절, 척추 등에서 발병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처음에 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발병하는데 돌발적인 통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릅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온몸에서 열이 납니다. 그러나 4~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며 피부가 검붉게 변색되면서 표피각질층이 벗겨지며 관절 기능도 완전히 정상화됩니다. 


침습이 끝난 뒤에는 외견상 완전히 건강하게 보이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유지하는데 대개 1년쯤 지난 후 돌연 발작이 나타나고 점차 발작의 간격이 짧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7년이 지나면 귓불에 둥근 콩알 같은 딱딱한 응어리가 생기고, 이것을 자세히 보면 피하에 흰 분필가루 같은 것이 굳어져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밖으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통풍 발작)

제1중수족지관절에 급성 단관절염의 소견이 나타나면서 고요산혈증이 동반되면 통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풍 환자의 90%는 최초발작 시 단관절염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제1중수족지관절로 이환되기 때문입니다. 


염증 소견은 제1중수족지관절 이외에도 발목, 발뒤꿈치, 슬 관절, 팔목, 손가락, 팔꿈치, 귀 등에도 자주 나타나는데 이러한 급성 통풍 발작은 며칠에서 1~2주까지 지속되다가 서서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무발작 기간의 통풍

통풍 발작 경험자의 1년 이내 재발률은 60%, 2년 이내 재발률은 78%이며, 10년 이내 전혀 재발하지 않을 확률은 7%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한 번 통풍 발작이 있었다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 통풍 결절이 나타나는데 주로 손과 발(이외에 귀, 팔꿈치, 아킬레스건)을 침범하면서 관절을 파괴하는 파괴성 관절병증이나 만성 2차성 골관절염을 야기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되기까지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된 후 평균 11.6년(3~24년)이 걸립니다.


- 침습성 염증이며 관절을 침범한다.

- 백혈구, ESR이 증가하며, CRP가 양성이다.

- 혈중의 요산 농도가 높다(정상치 : 남자-6mg/dl, 여자-5mg/dl).

- 콜히친(colchicine)에 대하여 특이적으로 반응한다.


   


과거 고기를 많이 먹는 부자들이 걸린다는 이유로 귀족병, 황제병이라 불렸던 ‘통풍’이 이제는 누구나 일상적으로 걸릴 수 있는 생활습관병이 돼 버렸습니다. 


통풍은 일명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으로,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보통 관절염의 일종으로, 관절에 염증이 유발되는 질병이입니다. 통풍은 보통 초기에 엄지발가락 관절에 발생하는데, 발목, 발꿈치, 손등, 무릎, 팔꿈치 등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만일 경우 통풍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통풍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통풍이 발병되는 원인은 주로 산성화된 식습관을 꼽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통풍의 원인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는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데, 이것이 체내에 요산 수치를 높이는 것과 관계가 밀접합니다. 요산은 퓨린을 분해하면서 얻어지는데, 정상적인 경우 우리 몸은 불필요한 요산을 소변을 통해 배출합니다. 


그러나 통풍 증상이 있는 경우 이러한 요산의 배출이 드물다. 때문에 요산이 축적된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풍 초기 증상 

통풍 초기 증상은 바로 엄지발가락의 통증이다. 엄지발가락에서 비트는 것과 같은 통증이나 점점 부어오르는 열감이 느껴진다면 통풍 초기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통풍의 증상으로는 공통적으로 압통, 발적, 부종, 관절 주변의 열반입니다. 또 전신에 발열 증세를 보이는데, 통풍이 오래되어 만성 통풍이 되면 통풍 결절까지도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풍이 심한 경우 결절 부위에 궤양이 형성되어 심각한 상황까지도 예견된다.


 

통풍의 치료 방법 

통풍은 항염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치료가 보편적입니다. 무엇보다 통풍은  몸에 쌓인 요산을 소변을 통해 배출해내는 치료와 통풍에 걸린 이유를 알고 그 원인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통풍의 원인으로 꼽힌 생활습관들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통풍에 좋은 음식 중 하나는 홍삼입니다. 홍삼은 통풍의 주요한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신체 독소를 배출하고 독소를 가라앉히는 현미도 통풍에 좋은 음식입니다. 또 현미는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통풍의 원인 중 하나인 요산을 녹여주는 미역 등의 해조류나, 신장에 좋은 수박도 통풍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39만5154명에 달했습니다. 


통풍은 잦은 음주와 과도한 육류 섭취 등으로 인해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엄지발가락 부위가 아프고 뜨겁고 붉게 부어오르는데,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아울러 통풍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고려대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 151명의 남녀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 고혈압, 지질 대사 이상, 내당능 장애 등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22%나 높은 확률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통풍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우선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막창, 곱창 등 동물 내장이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고단백 음식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성분이 많습니다. 또한 맥주, 건어물 등도 혈액 내 요산 수치를 상승시켜 통풍에 안 좋은 음식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신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필요합니다. 신장은 요산의 흡수 및 배설에 관여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향상되면 요산 배출 능력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 강화엔 홍삼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팀이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홍삼을 복용시켜 본 결과,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20.6%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홍삼 복용 전 환자들의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72.7ml/min에 불과했으나 홍삼 섭취 후에는 87.7 ml/min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신장을 강화해 통풍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 홍삼정, 홍삼엑기스, 홍삼스틱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고를 땐 제조 방식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홍삼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물 추출’ 방식과 ‘전체식’으로 나뉜다. 이중 대부분의 홍삼액 제품이 사용하는 제조법은 물 추출 방식입니다. 


홍삼을 뜨거운 물에 오랜 시간 끓여낸 뒤, 홍삼건더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홍삼액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법이다. 


그런데 홍삼을 물로 추출하면, 홍삼 전체 유효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추출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52.2%의 영양소들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으로서, 물 추출 방식에선 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그대로 버려지고 만다. 


이에 홍삼의 불용성 영양분까지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전체식’입니다. 


전체식은 홍삼 전체를 통째로 잘게 갈아서 제품에 넣는데, 통째 간 홍삼 분말엔 수용성 영양소는 물론 각종 불용성 영양분까지 빠짐없이 담겨 있어 홍삼 전체 영양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달여서 먹으면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풍은 심각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선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을 최대한 멀리하고, 대신 통풍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