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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하나뿐인 내편 몇부작

빛나는사람 2018. 12. 17. 10:54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우연히 하나뿐인 내편 이 인기상승률이 높아서 보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소재가 좀 특이해서 처음부터 다시보기를 했는데 너무도 재미있군요

시청률이 높은 이유가 있네요


주말동안 본 드라마 내용은

'하나뿐인 내편' 평생을 모르고 산 친부인데 한순간에 너무나도 애틋한 부녀 사이가 됐습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도란(유이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이 사내연애보다 더 아슬아슬한 비밀리 '부녀 사이'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김도란은 강수일을 '아빠'라고 불렀고, 이를 본 박금병(정재순 분)이 이유를 물었습니다. 두 사람이 부녀 사이라는 것을 들킬 위기에 처했지만 박금병의 치매 증상이 재발하면서 '다행'(?)히 비밀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박금병은 "아무리 아버지가 미워도 강기사에게 아빠라고 하면 어떡하냐. 명희야. 아저씨가 아무리 잘 해준다고 해도 아빠라고 부르면 기분 나빠한다"고 합니다. 김도란은 박금병을 '언니'라고 부르며 "아빠라고 부른 것 아니다"라고 합니다.


박금병은 "오빠라고 한 걸 내가 아빠로 잘못 들은 거냐. 그래도 오빠라고 부르지 말아라.너에게는 이층 총각이 있지 않냐"고 합니다. 김도란은 그런 박금병을 데리고 강수일과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치매 증세가 찾아온 박금병을 살뜰히 챙기며 말동무가 되어 줍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합니다. 김도란이 박금병과 함께 만두를 만들다가 화상을 입었고, 결국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과의 불화는 더욱 깊어집니다. 


또 박금병이 치매 증세가 심해져 실종돼 집안이 발칵 뒤집힌 것. 박금병의 증세가 심해지자 김도란은 결국 회사를 그만 두고 집안일을 하기로 합니다. 



그럴수록 딸을 생각하는 강수일의 마음은 커지고 더욱 대담해집니다. 김도란은 집에 가족이 없으면 강수일에게 전화를 해서 들어오게 했고, 강수일은 김도란을 대신해 집안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상황. 게다가 호칭마저 '아빠'와 '도란이'로 애틋해진 두 사람입니다.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살 맞대고 사는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습니다. 장다야(윤진이 분)가 김도란을 대신해 청소를 하던 강수일을 목격합니다. 장다야는 김도란이 강수일에게 일을 시켰다고 생각해 "어머니가 보시면 우리만 혼납니다. 


별일도 없는데 아저씨가 왜 함부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화를 냅니다. 김도란과 강수일은 서로 토닥이면서 비밀을 유지합니다. 


이후 김도란은 밤중에 아버지 강수일에게 간식을 주려고 나옵니다. 장다야는 밤중에 돌아다니는 김도란의 뒤를 밟았다. 의심의 눈초리가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나는 네 아버지가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부녀 사이가 되네요. 


볼때마다 긴장감과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중년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즐거움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