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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한 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는

일상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입니다. 손 안에 작은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일이 잦아지고, 주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목과 어깨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목 디스크의 치료와 예방은 뭐가 있을까요..


갈수록 증가하는 목 디스크 환자들이 많아지는데요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2015년 1시간 34분에서 지난해 2시간 3분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개인 용무뿐만 아니라 업무를 볼 때도 필수적인스마트폰은실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가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을 부르는 원인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인 자세가지속되다 보면 목 근육이 경직되고 경추(목뼈) 뼈와 뼈 사이의추간판(디스크)의 압력이 높아져 하루하루 미세한 손상들이 누적됩니다. 이것이오랜 기간 반복될 경우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파열되는 목디스크로 이어진다.실제 국내 목디스크 환자 수는2015년 87만4천230명에서 2018년 96만2천9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목디스크 증상

대표적으로 알려진 목디스크의 증상으로는 뒷목과 어깨의 통증, 팔 저림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목디스크는 통증이 심하지 않고 간헐적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단순 근육통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방치될 경우 통증, 저림 등 신경 증세가 악화되는데다 중추신경까지 손상을 입어 보행 장애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목에 일주일 이상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정도에 관계없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디스크 치료·예방법

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함께 약침, 한약 처방 등 통합치료를 통해 목디스크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 나갑니다. 먼저 순수 한약재를 정제한 약침을 경혈에 주입해 디스크 주변에 발생한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줄입니다. 이후 추나요법을 통해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변형된 경추와 그 주변 조직을 바로 잡아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해결한다. 신경과 조직 재생을 돕고 관절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도 병행해 재발가능성을 줄입니다.


목 디스크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자세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기보다 스마트폰 화면을 최대한 눈높이에 맞춰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2014년 미국의 척추외과 전문의 인케네스한즈라즈 박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에 따라 목이 받는 하중을 조사한 결과, 고개를 앞으로 15도 기울였을 때는 12.2㎏, 30도 기울였을 때는 18.1㎏, 60도로 기울였을 때는 최대 27.2㎏의 부담이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목뿐만 아니라 척추 전체의평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면 목도 쉽게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앉아 있을 때 한쪽 턱을 괴거나 다리 꼬기,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은 척추를 틀어지게 하는 잘못된 자세이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스백이나 에코백 등 한쪽 어깨에만 하중을 주는 가방도 상체의 중심을 치우치게 하는 만큼 양쪽 어깨로 번갈아 메어 척추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