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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어제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라이벌전이 펼쳐졌는데요.

최수호와 길병민이 라이벌전 첫 무대를 꾸몄습니다. 최수호는 진성 '그 이름 어머니'를 부르게 됐습니다. 최수호가 어머니를 부르짖자 마스터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최수호 무대에 이어 길병민이 무대를 꾸미게 됐습니다. 이병철 '매화'를 불렀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길병민이 성악의 특성을 숨기지 않고 정면승부했습니다. 장윤정은 최수호에 대해 "호소력 끝판왕. 참 잘한다"고 깔끔하게 호평했습니다. 길병민에 대해서는 "들이받았다"며 역시 호평했습니다. 

 

 


박선주는 길병민에게 "다른 오디션에 나왔으면 만점 드렸을 것. 그렇지만 발음이 발성에 묻혔다"고 아쉬운 점을 말했습니다. 최수호에게는 "참 잘한다"며 "나의 정체성, 테크닉이 버무려져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완성도가 높다"며 "두 분의 점수를 굉장히 극명하게 다르게 드렸다"고 평했습니다. 최수호가 마스터 점수 1266점을 받아 1193점인 길병민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박성온과 송도현이 두 번째 라이벌전을 꾸몄습니다. 칼을 갈고 나온 박성온의 무대에 마스터들은 호평했습니다. 송도현은 긴장한 듯 대기하다가 노래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방긋방긋 웃으며 무대를 즐겼다. 두 번째 라이벌매치의 승자는 박성온이었습니다. 크게 차이나지 않는 표에 더욱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윤준협과 박지현의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윤준협은 섹시한 카사노바의 매력을 살려 무대를 꾸몄습니다. 박지현은 송가인 '거문고야'를 불렀습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진성은 "두 사람 모두 최고의 무대였습니다."라고 호평했습니다. 

장윤정은 "윤준협씨가 리듬감이 뛰어난다. 무대마다 분위기를 잘 살린다. 분위기 살리는 데 천재적이다"라고 호평했습니다. 이어 그는 "원곡 가수가 생각이 안 난다. 훌륭했습니다."고 칭찬했습니다. 장윤정은 "박지현씨는 노래 시작하면 자신감이 있다. 완급 조절도 잘한다"고 호평했습니다. 박선주는 "준협씨는 좀 더 자신을 넘었어야 했습니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다시 반복된 모습이라 아쉬웠다"고 아쉬운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박선주는 "박지현씨는 지난 번에 장윤정씨에게 지적받았던 부분을 다 보완했더라. 그래서 오늘 가장 높은 점수 드렸다"고 극찬했습니다. 두 사람 중 박지현이 승리했습니다. 박지현이 1253점을 받으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다음으로 김용필과 추혁진이 라이벌전을 꾸미게 됐습니다. 김용필은 태진아 '옥경이'를 불렀습니다. 김용필은 평소와 다르게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어 마스터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추혁진은 평소와 다르게 진성 '님 찾아가는 길'이라는 정통 트롯을 선곡했습니다. 추혁진의 진지한 모습에 마스터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윤정은 "김용필은 독보적이다. 노래하는 방식이 공식에 맞지 않는데 그게 본인만 갖고 있는 매력"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이어 장윤정은 "추혁진씨는 예전에 목 위로만 내는 소리가 날카롭게 나왔다. 발성이라 어떻게 바꿀까 걱정했다. 오늘 목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았는데 그게 오히려 목소리를 눌러줘서 좋았다"며 "여태 무대 중 오늘이 가장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김용필이 1230을 받으며 승리했습니다.  

다음으로 안성훈과 진해성이 라이벌전에 나섰습니다. 안성훈은 '시절인연'을 선곡해 불렀습니다. 최수호는 "성훈이 형, AI같다"며 완벽한 실력에 놀랐다. 진해성은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곡했습니다. '시절인연'을 작곡한 작곡가 마스터는 "성훈씨가 그 가사에 맞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셔서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며 호평했습니다. 

장윤정은 "안성훈씨 노래 들으면서 '잘한다. 참 잘한다. 징그럽게 잘한다. 안성훈 왜 저래.' 이렇게 적어놨다"며 "사람이 때가 있지 않냐. 지금의 안성훈의 때인 것 같다"며 극찬했습니다. 안성훈이 1278점을 받으며 그간 1위에 있던 최수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두 사람 중 안성훈이 승리했습니다. 

다음은 진욱과 이하준의 라이벌전이었다. 장윤정은 "진욱씨는 흥분하지 않는다. 또 남성적인 매력도 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그는 "하준씨는 2절에서 편곡 진행이 어울리지 않았다"고 평했습니다. 6점 차로 진욱이 승리했습니다. 

송민준과 장송호가 라이벌매치에 나섰다.김 연자는 "민준씨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기대했는데 아쉬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장민호는 "민준씨 음정이 살짝 떨어지던데 굉장히 불안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민준씨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평했습니다. 두 사람 중 장송호가 승리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상도와 황민호가 라이벌전 무대를 꾸미게 됐습니다. 황민호는 10살답지 않은 나이로 무대를 휘어잡아 박수를 잡았습니다. 장윤정은 "나상도씨 감정 표현 노력한 게 보였습니다."라고 평했습니다. 두 사람 중 황민호가 승리했습니다. 

1라운드는 1위 안성훈, 2위 최수호, 3위 박지현, 4위 박성온, 5위 진해성, 6위 김용필, 7위 송도현, 8위 황민호, 9위 추혁진, 10위 윤준협 순으로 순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