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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영화 '서치' 관람후기

빛나는사람 2018. 9. 24. 21:14
영화 '서치' 는 지난주에 봤는데요..., 너무나 재미있어서 이제야 서치후기 를 이제야 올려봅니다.
영화순위 중 '서치'가 5위를 차지했네요.



영화 '서치' 줄거리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딸의 흔적을 검색하다!







한마디로 말이필요없습니다. 그냥 '최고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영화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몰입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감독의 첫 작품이라니 감독이  '아니쉬 차간티' 인데 천재가 아닐까요.  짜임새가 정말 천재인듯한 느낌이 ㅎㅎ 그리고 존조(데이비 킴) 연기 정말 잘하네요. 감동이 그를 세번이나 찾아갔다는데 그 이유가 있는것 같네요.



어쨋든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는게 보입니다. 영상 하나라도 일반적인 영상보다 고민을 얼마나 했는지 느껴집니다. 좀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 많이 신선합니다. 그리고 완전 새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복선도 완벽하고 이런 영화는 그냥 흘러가서 잊혀지만 안될듯한 ....



보통 이런 장르는 초중반은 잘 진행되다가 후반에는 김빠지기 마련인데 이건 과언이 아니고 마지막 1분까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영화 흐름을 잘 이해하기 쉽고 억지 전개가 아닌 풍자도 기가막히게 잘되있네요.. 스릴이 만점인데 사실 단점이 안보여요 ㅋ 꼭 한번더 보고싶은 그런 영화입니다


내용이 독특합니다. 현실에서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만..부성애나 모성애... 이런 SNS의 세상에 사는게 소름끼치기 하죠..

마지막으로 일단 컴을 잘 다워야 급하게 변화하는 세상과 나란히 살아 낼듯합니다.



다음은 전문가의 평점입니다.


심규한<씨네플레이> 기자

새로운 시대의 창조적 스릴러

별점 - 총 10점 중8

네티즌 수사대라는 말이 이제는 식상할 만큼 웹상에 뿌려진 누군가의 흔적을 찾아내 삶을 추적하는 과정은 일상적인 일이 됐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도 웹상에서 얻은 정보를 실마리로 추적을 시작한다. 얼핏 보면 뻔해 보이는 과정이지만 이것을 오직 맥북과 아이폰 화면으로 구현하며 형식적 측면의 놀라운 혁신을 선보인다. 가족 드라마의 감동과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새로운 시대의 창조적 스릴러.


이은선영화 저널리스트

21세기 맞춤형 스마트 스릴러

별점 - 총 10점 중8

이제 더는 실종된 딸을 구하는 아버지가 전직 요원이 아니어도 된다. <서치>는 이미 익숙할 대로 익숙한 플롯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새로운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영화 매체가 동시대의 모습을 어떻게 반영하는가에 대한 스마트한 답이기도 하다. 연출에는 군더더기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어린 페이스를 고르게 유지한다. 여러모로 '스마트 스릴러'라 부를 만하다.


이지혜영화 저널리스트

업그레이드를 마친 최신 버전 스릴러

별점 - 총 10점 중8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 뿌려진 흔적을 수집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사실 그리 새롭진 않다. 컴퓨터의 운영 체계나 CCTV, 모바일 화면으로 구성된 영화도 종종 있어왔다. 그러나 [서치]는 이 모든 아이디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맥의 OS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고통을 배가시키고, 아이메시지는 스릴러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영리한 아이디어를 탄탄한 시나리오가 뒷받침하는 드문 경우. 여기에 노트북과 핸드폰,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한 사람의 생애가 담기다시피할 정도인 동시대의 불안까지 담아내며 영화는 한편의 잘 만든 추적 스릴러를 넘어선다.



정유미<맥스무비> 기자

디지털 시대에 맞춤한 영화 화법

별점 - 총 10점 중8

2018년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올해의 발견,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의 단독 주연작이라는 기대를 고스란히 재미로 돌려주는 영화다. 아버지가 실종된 딸을 찾는 미스터리 스릴러 구조를 취하면서 노트북, 모바일, CCTV 등 디지털 기기의 화면으로만 이뤄진 독특한 형식으로 승부한다. 여기에 소셜미디어가 사건의 단서이자 반전 역할을 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명암까지 비춘다. 무엇보다 디지털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 보기 드문 따뜻한 감정을 탑재한 가족 영화이기도 하다. 기발한 전개와 기막힌 편집에 공감력까지 더해진 영화를 보고 나면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이름을 반드시 검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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